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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톤의 부동산 입문 1탄: 부동산이 무엇인가
    BOO/BOO동산 2020. 8. 30. 13:08

    주변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뻘)이나 간혹 서울러 중에 은수저, 금수저(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맞나 모르겠음)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부동산을 통해 서울러가 되기 위한 최소 조건을 만족했음

     

    요즘 어린 친구들은 로또라도 당첨되지 않는 한 서울에 집사기가 하늘에 별따기임

     

    과거엔 복부인 아줌마라던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복덕방이라 해서

    이 땅이 좋니 저땅이 좋니 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나의 기술로서 승화했고 

     

    최근엔 IT니 4차 산업혁명이니 AI니 블록체인이니 하면서 기술의 중요성을 많이 어필하고 있음

     

    부동산은 사람의 심리, 외부요소, 노동력 등이 전부 믹스된 하나의 상품임.

     

    나도 최근에 관심을 갖게된 분야기도 하고 꿈은 서울에 집사기라 부동산 공부를 병행하면서
    틈틈히 입문자를 위한  부동산 글을 써볼 것임

     

    재야에 많은 고수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내공이 후달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음

    거친 태클과 피드백은 환영.


    1. 부동산이 무엇인가?

     

    부의 상징 시그니엘

    민법상 정의는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서, 이 물건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것들 중, 토지 및 그 정착물을 부동산 이라하며,

    부동산이 아닌 물건은 동산이라 한다.'

    고 정의 되어있음.

     

    민법이고 뭐고 간단하게 보면

    "움직일 수 있는 물건" = 동산

    "뭔 짓(절도,탈취)을 해도 절대 움직일 수 없는 물건(정착물)" = 부동산 임

     

    그러면 무슨 짓을 해도 절대 움직일 수 없는 물건들은 무엇이 있는고 하니.

    대표적으로 "토지""건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간단해서 재미없다는 사람들은 토지랑 정착물의 개념이 무언가? 하고 물을 수 있는데

    토지는 그냥 땅임.

     


     

     

    국어사전엔 "토지를 경지나 주거지 따위의 사람과 생활과 활동에 이용하는 땅"이라 써놨는데 왜 이렇게 썼냐하면

    쓸모없는 땅사실상 인간사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쓸모없는 땅이 요지가 될 수도 있고 좋은 땅이 오세이돈 물바다 처럼 침수되어 쓸모없는 땅이 될 수도 있음.

    그래서 법률적으로는 "물권의 객체가 되는 땅 또는 사람에 의한 이용이나 소유의 대상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경우의 땅"이라 정의함.

     

     

    참고로, 토지의 소유권은 지상과 지하까지 포함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지상 몇 미터까지인지? 지하 몇 미터까지인지 궁금할 것임.

    그런건 여러 논란과 의견이 많기에 차차 알아가기로 하고 땅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만 알고 가자.

     


     

    그렇다면 정착물은 무엇인가?

    정착물은 건물임.

    전설의 주식 "루보"의 본사 건물도 정착물이 있긴 있다.

    개념상 토지에 붙어있는 물건이란 뜻인데 쉽게 움직일 수 없는 물건을 칭함.

    그러니까 건물은 정착물에 포함되어 있는 개념임.

    이것도 1. 자연적 정착물 과 2. 인공적 정착물로 나뉘어짐 

    1.은 자연적으로 부속된 바위덩어리 나무 따위의 것이고

    2.는 인공적인 정착물 및 공작물을 일컫는데 공장물은 건축물과 구축물로 또 나뉨 ;; (휴)

     

    건축물은 토지에 정착한 공작물로,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토지와 독립된 별개의 부동산으로 따로 거래대상이 됨. 그래서

    부동산의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 토지와 건물이 독립되었기에 부동산문제가 많이 터지긴 함 예로는 주택, 공장 등임.

     

    구축물은 공작물로써 회계학적 측면에서 자산항목으로 빠지는 개념임. 주로 인프라 시설을 생각하면 쉬움

    댐, 수로, 펌프, 양수장, 방화벽, 4대강 수로 등이 있고 이건 건축물로 분류하지 않은 공작물로 취급하며 개인간 거래대상이 아님. 

     

     


     

    결론적으로 부동산은 쉽게 움직일 수 없는 물건으로 토지, 건물, 구축물 을 일컫는다고 보면 됨.

     

    우리가 밟고있는 땅이랑 살고 있는 집은 우리가 큰 일 당하거나 채무를 못갚아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 말고는

    그 자리 그 곳에 그대로 존재함.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가 "의, 식, 주" 인데 이 세가지 중에서 "주"의 역할을 하는 것이

    부동산이다~ 보면 되는 것이다.  

     

    이 부동산은 주거공간의 역할 말고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서 언급한

     

    1. 주거공간

    2. 생산공간

    3. 문화공간

    등임

     

    이것들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인간의 존재 자체가 부동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 것.

    비트코인 없이는 사람이 살 수는 있지만..(밥먹듯이 청산당하시는 분들은 애도..ㅜ)

    우리가 당장 코로나도 피하고 비바람도 피하고 하는 곳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이거임.

     

    그리고 최근 코로나니 우한폐렴이니 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침체가 찾아오고

    서울집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당장에 남는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음.

     

    여기서 부동산은 하나의 '투자상품'의 역할도 함.

     

    이게 다른 나라와는 재테크 개념이 다른 것이.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오히려 주식과 채권이 인기가 더 많고,

    부동산은 '리츠'라고 하는 상품을 통해 간접소유하여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네.

     

    나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살아오면서 본 걸로는 땅을 직접 소유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한국인의 특성인 것 같음

     

    뭐 다른나라도 물론 자기가 살 집에대해서는 자가보유를 선호하긴 하지만(자가 보유비율 60%대. 우리나라는 59%)

    요상하게 우리나라는 수요가 수도권, 

    특히 서울로 수요가 과하게 편중된다 싶음

     

    그렇다면 왜 수요가 서울로 편중되는 것일까?

     

    인프라와 인구 때문임.

    서울은 수도이기도 하고 모든 비즈니스와 교통 교육 문화 등등의 모든 부문이 월등히 발달이 되어있음

    대표적으로 대치동을 예로 볼 수 있음 

    베이비부머 세대(현재 50~60대. 대표적으로 58개띠)가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내고

    일궈낸 세대인 것은 부정못함

    이 분들이 배움에 대한 한이 많았던 건지

    자식은 새마을운동하면서 으쌰으쌰 몸쓰는 직업을 시키지 말고 고오급 사무직을 하기를 많이 바랐던 것도 있고

    암튼 교육에 대한 갈망이 어마어마해서 그런 수요를 해결해 준곳이 대치동이고 지금 머한민국의 교육 no.1을 담당하고 있음

     

    강남만 해도 과거 70년대부터 1차 국토개발계획 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인구분산정책이 시도된 덕분에

    그나마 강북에 편중된 인구가 내려와서 대박이 난 케이스임.

     

    다음 포스팅에선 말많은 서울편중 현상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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